할랄인증 기관은 국내외 300여개나 있고 국가별로 다양한 요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은 이슬람 국가로 수산물 수출을 위해 필수적이다. 할랄수산식품기술지원센터는 이 같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할랄 수산식품 연구개발(R&D)과 국가별, 품목별 인증기준 분석 제공, 수산물 생산(양식) 및 가공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보급한다.
현판식에는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할랄수산식품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산식품 할랄인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관련업체와의 간담회, 할랄 수산식품 전시 및 요리 시식회도 함께 한다.
정영훈 실장은 "한미 FTA 등 해외 각국과의 연이은 FTA 체결로 수산식품의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그 타계책으로 미개척시장인 이슬람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7700만 달러 규모였던 할랄수산식품 수출을 2017년까지 2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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