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내원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마련한 푸드코트가 2달여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좌석도 180개에서 260개로 늘리고 주문은 개별 점포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함으로써 혼잡도를 낮추고 보다 신속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관 및 본관 1층에는 각각 제과점 브레댄코(bread&co.)와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들어섰으며, 본관 지하1층 '더웨이홈 푸드코트'에는 총 17개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입점해 있다. 불고기 전문점 '사리원', 메밀음식 전문점 '메밀꽃 필 무렵', '평안도 찹쌀순대', '종로할머니칼국수', '박가부대찌개', 밥카페 '곰소뜸' 등 한식에서부터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 일본카레 전문점 '아비꼬', '차이나스토리' 등 세계 각국의 음식뿐만 아니라 쭈꾸미와 화덕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믹스더그린' 같은 퓨전 레스토랑도 문을 연다. 더불어 일반 식사가 부담될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한 '죽 이야기',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의 진수'도 입점해 있으며, 반숙 카스테라로 유명한 '델리카슈', '디초콜릿커피' 같은 디저트 카페도 갖추고 있다.
백세현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깊은 고민과 많은 준비 끝에 마련했다"며 "식사시간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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