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동공업, 대규모 농업 박람회에서 2015년 신제품 첫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09:16

수정 2015.04.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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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이 대규모 농업 박람회 통해 2015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은 8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상주농업기계박람회'와 10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귀농귀촌·도시농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천안, 익산을 비롯한 국내 3대 농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2013년 158개사, 372개 부스가 마련 돼 4일간 약 15만 3000명이 찾았으며 올해는 176개사, 385개 부스가 설치된다. 창원 '2015 귀농귀촌·도시농업 박람회' 개최 첫해인 지난해 150개 기업, 400개 부스가 설치되 3일간 2만8000명이 관람했으며 올해는 180개 기업, 400개 부스가 마련된다.

대동공업은 이 두 곳의 대규모 농업 박람회에서 올해 2·4분기 출시 예정인 티어(Tier)4 엔진 트랙터 CK시리즈와 RX시리즈 그리고 신규 사업인 시설 관리용 장비 '도시형 트랙터'를 선보이며 신시장을 공략에 나서며 신제품의 소비자 반응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 7월 1일부터 75마력 미만 트랙터 및 콤바인에 티어4 엔진 의무 장착이 시행되며 대동공업은 시장 선점을 위해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티어4 엔진을 개발 완료해 2014년 이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 NX시리즈(50마력대), DK시리즈(40~50마력대) 등 2종을 출시했다. 올해는 티어4 엔진 트랙터로 2/4분기에 CK시리즈(30마력대)와 RX시리즈(50~70마력대) 를 3·4분기에는 NX시리즈(40~50마력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티어(Tier)는 일산화탄소·미세물질 등의 배출량을 규제하는 미국 환경청의 배출가스 규제제도로 1~4단계가 있으며 단계가 높을수록 배출기준이 엄격하다. 대동공업의 티어4 엔진은 전자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고출력과 저연비를 동시에 실현하며 티어3 엔진 대비 오염줄진인 일산화탄소 10%, 비메탄탄화수소 38%, 미세물질 90%까지 줄였다.


신규 사업인 시설 관리 장비 '도시형 트랙터(40마력대)'는 잔디관리용 '피니쉬모어', 굴삭작업용 '백호', 가로수관리용 '분무기', 도로관리용 '청소기' 등의 시설 관리용 작업기를 부착해 아파트, 공원, 학교,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2/4분기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동공업의 대표 중대형 트랙터인 PX1100(110마력)을 비롯해 올해 1월에 출시한 디젤 6조 이앙기 'ERP60D'와 농업, 레저, 산업 시설을 겨냥한 가솔린 다목적 운반차 '메크론 250', '메크론 500' 등의 신제품도 전시한다.


한편, 대동공업은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대동공업 하나면 충분합니다' 주제로 계열사 한국체인과 함께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225㎡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며 창원 귀농귀촌박람회도 '농기계를 알아야 농업을 안다'는 주제로 참가 기업중 최대 부스인 225㎡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선보인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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