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청량면 율리 300번지 일원에 울산도시공사에서 시행한 청량율리 공공주택지구(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이 준공돼 2일 공고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청량율리 공공주택지구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무주택자의 주택마련 촉진 등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주택 건립과 신일반산업단지에 편입된 오대·오천마을 이주민들을 위한 이주택지 조성을 위해 시행됐다.
2009년 9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청량율리지구는 2010년 9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됐으며, 2011년 10월 공사 착공해 올해 3월 27일 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총 면적 19만4263.2㎡로 주택건설용지 9만3867.5㎡와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10만395.7㎡로 구성돼 있다.
공동주택건설용지에는 임대 및 분양아파트가 3개 단지에 총 1189가구 규모로 건설중이며,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단독주택용지는 125필지로 2014년 1월 분양이 모두 완료돼 3월 현재 10여 채의 건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준공으로 청량면 율리 일대의 주민편의시설이 늘어나 정주여건이 좋아졌다. 인근에 울주군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고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는 6월부터 단독주택용지의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