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예방하려면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연 1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후 3개월령 이상 된 반려동물에게 예방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며, 반려동물에게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시술비 5000원만 내면 된다.
시는 또 6일부터 24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를 살포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과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반려동물 1000마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브루셀라병, 엘리키아증, 아나플라즈마병, 라임병, 심장사상충증 등 6가지 질병 감염 여부를 관찰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정에서 기르는 있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감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반려동물 질병모니터링'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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