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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병이란, 팔다리 가늘어지는데 배는 점점 나온다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8 11:29

수정 2015.04.08 11:29

쿠싱병이란.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쿠싱병이란.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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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병이란 무엇일까. 쿠싱병은 뇌하수체종양으로 인해 발생한다.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얼굴이나 몸통은 살이 찌는 중심성 비만이 주요 증상이다. 스테로이드 과다복용 등으로 발병하는 쿠싱증후군과는 원인이 다르다.

뇌하수체는 우리 몸의 호르몬 관제탑으로,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각종 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를 조절한다.이곳에 종양이 생겨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부신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를 쿠싱병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응해 신체 안정과 방어능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도하게 분비됐을 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뿐만 아니라 골다공증도 유발한다. 심뇌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 심근경색·심부전·뇌혈관 장애 등이 주로 나타난다.

쿠싱병 환자는 외관상 평범한 비만환자와 비슷하다.
두드러진 특징은 중심성 비만증이다. 복부를 중심으로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며,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풀어 올라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월상안(moon face), 목 뒤에 들소의 목덜미같이 지방 덩어리가 부풀어 오르는 버팔로 험프(Buffalo’s hump)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만에 복합적인 내분비질환까지 겹치기 때문에 쿠싱병 환자들의 55~80%가 중증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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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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