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10일 경남 양산시 동면에 소재한 '양산물류정보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10일 형지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 나동연 양산시장, 구자웅 양산상공회의소장,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서영길 IGM 세계경영연구원 원장, 박우 패션그룹형지 사장, 최병환 형지리테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양산물류정보센터는 최첨단 물류설비를 갖춰 물류경쟁력을 높여 스피드와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형지 양산물류정보센터는 총 대지면적 1만1092㎡, 총 사용면적 6만2800㎡에 지상 10층 '센터동'과 7층 규모의 '본빌딩'으로 이뤄졌다.
센터동에는 최첨단 자동화 물류설비가 갖춰져 패션그룹형지의 물류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한다. 600만장의 의류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에, 일평균 3만장의 물류 처리가 가능한 무인자동물류설비가 구축됐다. 본빌딩에는 신개념 아웃렛 '패션라운지'를 비롯, 스시 레스토랑, 프리미엄 한식뷔페 등 F&B, 컨벤션홀 '지펠리체', 형지리테일 오피스가 입점했다.
또 패션그룹형지는 계열사 형지리테일 법인을 지난 2013년 양산으로 이전해 리테일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준공식에서 "패션그룹형지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장기적 안목으로 양산물류정보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양산물류정보센터는 물류경쟁력 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이날 준공식을 가진 양산물류정보센터와 함께 부산 괴정동에 소재한 '패션그룹형지 부산타운', 부산 사하구에 건립중에 있는 '바우하우스 부산점'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유통 사업의 축으로 삼고,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 매진할 방침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