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USA투데이는 5가지 이유를 제시, 우려가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이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적절한 재정정책과 통화완화정책으로 미국 실업률을 5.5%까지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미국 경제는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미 경제는 정상화됐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이어 '저유가'지속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러시아, 베네수엘라처럼 저유가로 큰 타격을 입은 원유수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원유 생산, 수출국은 저유가 상태를 견뎌낼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국이 글로벌 경제에는 악재보다는 되레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만한 경제성장을 보이는 중국은 오히려 내수경제가 살아나 수출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면서 안정적인 기조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도 또한 신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달러강세가 대부분 국가에 이익이란 점도 한 요인이다. 이로 인해 미국은 수출과 해외수입 감소 등으로 손실을 겪지만 세계 경제에는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친다. 달러 강세는 대부분의 국가가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완만한 성장이 재개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지난 3월 시작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양적완화가 경제회복의 기회로 작용, 올 연말쯤이면 각 은행 수지가 정상화되는 등 경제 회복의 신호가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jhj@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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