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영유아 ‘뇌 발달’과 ‘감정능력’ 제어 능력 방해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5 08:31

수정 2015.04.15 08:31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영유아 ‘뇌 발달’과 ‘감정능력’ 제어 능력 방해해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과 질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중 대표적으로 거북목 증후군, 수면장애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 또한 심각해 지고 있다.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스마트폰의 중독 및 사회적 관계형성에 대한 부작용 연구들에 따르면 강박증, 우울, 정신증, 불안, 대인 예민증, 편집증, 신체화, 적대감, 공포불안 등이 나타난다고 되어 있으며, 특히 강박과 우울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영 유아들에게 스마트폰은 독이 된다. 영유아는 뇌 발달이 가장 활발할 때인데, 스마트폰이 이런 뇌 발달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 의대 연구진은 스마트폰이 아이의 감정을 일시적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스스로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해가 된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의하면 타이완 의회가 2살 미만 영아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최근 통과시켰다.
타이완 의회가 통과시킨 '아동과 청소년 복지 보호법'은 18살 미만 청소년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고 청소년의 사용도 1회 30분으로 제한했고 이를 어길 경우 부모에게 우리돈 약 17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편리를 주는 매우 중요한 기기의 하나로 그 사용을 단순히 억제할 수만은 없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과 공간을 계획적으로 제한하도록 하고, 반복적이거나 강박적인 사용으로 인해 신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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