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왈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먼저 이날 65인조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 8명의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10개 전문 댄스팀과 일반 시민 300쌍이 무도회를 펼친다.
행사가 열리는 연세로 전 구간은 꽃으로 장식돼 거리 조명과 함께 봄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플라워마켓도 마련돼 꽃장식품과 화분, 채소모종을 구입하고 누름꽃(pressed flower) 체험도 할 수 있다.
다함께 춤을 배워보는 Let's dance, 왈츠 퍼레이드, 전문 댄서 공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캐리커처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신촌 왈츠 페스티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인씨엠예술단(02-2659-41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문 댄스팀 300쌍(600명)을 모집하며 선착순 80쌍에게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행사 시작 전 전문 댄스팀으로부터 왈츠 기본동작과 스텝을 배울 수 있어 왈츠에 익숙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춤과 음악이 흐르는 이색적인 왈츠 페스티벌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세대가 공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02-330-1364)로 하면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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