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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유적관리소, ‘왕의 숲’ 유아 역사체험장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1 09:17

수정 2015.04.21 09:17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세종대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신체와 인성의 고른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그간 비공개지역이었던 세종대왕릉(영릉)의 역사경관림을 정비해 11월 30일까지 '왕의 숲' 유아 역사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종대왕릉의 재실 뒤편에 자리한 '왕의 숲'은 전통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공간으로, 이곳에 해시계 마당과 모래 놀이터, 발굴 체험장, 움집 체험장 등 역사문화 배움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지역의 아동들에게 세종대왕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통한 역사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경기도 여주 교육지원청, 여주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지난해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6개 기관 280여 명이 참여한 '왕의 숲' 유아 역사체험장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꿔 나갈 어린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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