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원산업 1·2단지, 성균관대학교 연구소 및 창업보육센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보육센터 등 3곳을 벤처기업 촉진지구로 지정받아, 내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촉진지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인증과 관련된 제반비용과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등록 비용을 지원한다.
또 CE(유럽공동체 제품인증), 친환경, 녹색인증, KS마크 등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인증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CEO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영·지식 세미나'를 개최해 노무, 세무, 법률분야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인의 경영능력 향상과 벤처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 홈페이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수원시의 지원 사업 추진에 따른 업체 선정 시 촉진지구 내 신청 벤처기업에 대해 2~5%의 가점이 부여되며, 성균관대학교 시험연구 장비를 30% 할인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계획을 통해 벤처기업 발굴·지원과 우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수원산업3단지의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 산업3단지에 대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지정을 중소기업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기업체는 총 492개이며, 이중 중소기업이 361개, 벤처기업은 131개에 이른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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