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연세대,국내 최초 컴퓨팅적 사고력 기반 교육과정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13:16

수정 2015.04.23 13:16

연세대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국내 최초 컴퓨팅적 사고력(CT) 기반 창의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연세대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MSR)는 23일 컴퓨팅적 사고력(CT) 교육과정 개발 및 학제 교육에 관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컴퓨팅적 사고력'이란 지넷 윙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이 연구 개발한 방법론으로 컴퓨터과학의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컴퓨팅 원리를 활용해 문제를 분석하고 요소간 관계를 재정립 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각을 제공하는 사고방식이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CT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하는 등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로 CT 교육 과정 개편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대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채택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실습을 포함한 수업을 시작하는 사례는 연세대가 국내 최초다.

연세대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CT 교육 과정을 개발 중이며 올해 7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된 CT 과목은 올해 2학기부터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우선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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