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바람 핀 남친 용서 못해".. 아이폰부터 아이맥까지 욕조 속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14:09

수정 2016.03.15 18:34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에게 어마무시한 방법으로 복수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는 것을 목격하고는 화가 난 나머지 물이 가득 차있는 욕조에 아이맥과 아이폰 등 남자친구의 애플 제품을 모두 빠트린 한 일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어느 날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에 치 를 떨던 여성은 남자친구를 이대로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기발한 복수 방법을 생각해냈다.

남자친구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맥은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을 모조리 모아 욕조에 담가버린 것이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이 여성은 욕조에 비눗물까지 풀며 분노를 표출했다.

자신의 모든 애플 제품을 한 순간에 잃게 된 남성은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바람핀거 들켰지만 전자제품을 전부 욕조에 박아버린건 너무하다"는 글도 함께 남겼다.

이 트윗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1만5000번 이상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욕조에 담긴 아이맥 최신모델이 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며 통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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