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유방암 재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외신들은 스웨덴 룬드 대학과 스카네 대학병원 연구팀이 '임상암연구지' 최신호를 통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유방암 환자 1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치료제인 타목시펜을 복용할 경우 커피가 치료제 효과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타목시펜은 아직 폐경기가 오지 않은 여성에게 처방되는 주요 호르몬 치료 약물로, 일반적으로 유방암 치료 이후 5년 이상 복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대부분의 유방암 종양은 성장하는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받는다.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이 이런 암세포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를 최소 두 잔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방암 재발률이 50% 낮았다고 밝혔다.
또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적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진단을 받아도 종양의 크기가 작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과 카페인산이 유방암 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커피 유방암 재발 억제 도움, 커피 유방암 재발 억제 도움, 커피 유방암 재발 억제 도움 온라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