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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요금으로 국제전화 함께 쓰세요"..00700 함께쓰기 출시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7 11:40

수정 2015.04.27 11:40

SK텔레콤이 이동전화 요금제와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부가서비스 '00700 함께쓰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00700 함께쓰기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동전화 요금제와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부가서비스 '00700 함께쓰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00700 함께쓰기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동전화 요금제와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부가서비스 '00700 함께쓰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동전화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 내에서 중국,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주요 26개국으로 국제전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민무한', 'T끼리 요금제'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추가되는 서비스 이용료는 대상 국가 수와 이용 요금제에 따라 5000∼2만원이다.


국제전화 최대 통화량은 이용 중인 이동전화 요금제에 따라 최소 80분에서 최대 300분이 주어지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국제전화를 써도 국내 통화와 같은 초당 1.8원의 요금이 적용돼 국제전화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00700전화로 미국에 5시간 동안 통화하면 초당 3.4원인 SK텔링크의 표준요금제에 따라 6만1200원의 국제전화 통화료가 부과되지만 '롱텀에볼루션(LTE) T끼리 55' 요금제 이용고객이 '00700 함께쓰기'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에는 1만7960원(월정액 5000원으로 3시간 무료+초당 1.8원씩 2시간 초과사용료 1만296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를 4만3240원 줄일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김영섭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이 이동전화 요금과 연계해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링크와 제휴해 '00700 함께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 ·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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