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대방동 미군부지에 '청년활동 열린공간' 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8 14:20

수정 2015.04.28 14:20

서울 대방동 옛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취업준비생이나 공시생 등 청년들이 모여 토론하고, 일자리를 상담하며 요리를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 28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미군기지 이전부지(총 8875㎡) 중 일부(550㎡)에 '무중력지대 3호점'을 운영하고 5개 청년단체를 입주시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도록 했다고 이날 밝혔다.

5개 단체는 커뮤니티 형성, 교육 지원, 주거환경 개선, 부채 경감, 문화활동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인문사회, 문화예술, 국제환경, 미디어, 일자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강연하는 '서로서로클래스'도 운영된다. 수강생 7명 이상이면 강의가 개설되고 시가 강연장과 홍보를 지원한다.

무중력지대는 지상 1∼2층, 총면적 393㎡ 규모로 13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를 조립해 만든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1층에는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나눔부엌, 휴식 공간 활짝라운지, 공부·일·토론을 할 수 있는 상상지대, 워크숍룸, 세미나실, 상담실이 마련됐다. 2층에는 5개 청년단체의 사무실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며 이용에 관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70-4266-6255)에 하면 된다.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운영사무국(070-4266-6255, 6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중력지대 종합 홈페이지는(http://www.youthzone.kr) 다음달중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시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은평, G밸리, 대방동에 이어 2018년까지 무중력지대를 총 5곳까지 확충하는 등 청년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무중력지대를 연차별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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