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ANZ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지역 성장을 위한 '세번째 기둥'이 되는등 제조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얀마와 캄보디아, 라오스는 젊고 인건비가 낮은 노동력이 많은데다 지리적으로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인구 6억5000만명의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로 젊은데다 소비력이 높은 중산층을 형성을 할 것이라며 10~15년안에 외국기업들이 메콩강 가까이 많이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올해안에 회원국끼리의 소비재와 서비스, 자본, 노동력 이동이 자유로워지도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ANZ는 오는 2025년이면 아세안내 무역 규모가 1조달러가 되고 이 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도 1060억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구 보유 규모가 각각 세계 1, 2위인 중국과 인도와도 육상과 해상으로 이동이 용이한 잇점을 이용해 생산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ANZ는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