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 주택인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5만2199가구로 지난해 4만7779가구보다 4420가구 증가했다. 특히 공시가격이 5년 만에 상승 반전한 서울은 4374가구가 새로 포함돼 5만42가구에 달했다.
또 경기는 890가구로 전년 862가구보다 28가구 증가했으며 인천은 56가구로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큰 지방광역시는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가구가 많이 늘었다.
올해 12.1%나 급등한 대구는 9억원 초과 주택이 76가구로 전년(51가구)보다 25가구나 늘었다. 제주도 주택가격 오름세를 반영해 66가구로 전년(55가구)보다 11가구 증가했다.
그러나 부산은 올해 공시가격이 2.4% 상승했는데도 9억원 초과 주택이 1015가구로 전년(1033가구)보다 18가구 감소했다.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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