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사진)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이 호텔은 대지면적 2만8005㎡ 부지에 객실동인 '경원재', 영빈관 '경원루', 한식당 등이 들어섰다.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 74호)을 비롯해 김성호 칠장(충북도 무형문화재 27호),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121호), 임충휴 칠기명장 등 국내 장인이 건축에 참여했다.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을 등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디럭스룸 1층은 작은 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2층 객실은 누마루 형태로 창 밖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12채의 디럭스 스위트룸은 'L'자 모양으로 배치된 독채형 객실로 기둥부터 지붕까지 한식 목조구조로 지어졌다. 한실 침구 세트가 따로 비치되며 대청마루와 온돌방이 준비되어 특별한 한옥 체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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