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과학축전은 매년 6만여 명이 관람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과학축제이다.
청소년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증진을 통해 부산을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부산의 초·중·고등학교, 대학, 연구소, 과학관 등 66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현대과학기술의 동향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청소년들에게 놀이를 겸한 과학교육의 한 마당이 될 전망이다.
주제는 창조경제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국립부산과학관 주제(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등)를 연계해 '소프트웨어는 나의 친구'로 정했다.
행사는 소프트웨어 밸리, 엔지니어링 마을, 신나는 EnS 놀이터로 구성된 '2015년 주제관'과 △수학과 과학체험관 전시물을 이동 전시하는 '헬로 궁리' △연구기관, 초·중·고 동아리 부스에서 진행하는 신나는 '과학체험마루' △지역 내 과학관이 참여하는 'fun 과학관' 등 테마전시관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시대 상황에 맞춰 '소방안전체험'이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과학축전 개막과 함께 지역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2015 과학기술상시상식'도 9일 오전 10시 2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과학기술상은 △여성과학자상에 이경은 한국해양대 해양환경학과 교수 △과학상에 황도훈 부산대 화학과 교수 △공학상에 이해우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과학교사상에 신동성 부산명호중학교 교사와 정현태 하남초등학교 교사가 수상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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