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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발굴의 장 ‘울산로봇경진대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1 10:54

수정 2015.05.11 10:54

'울산로봇경진대회' 방과후 배틀로봇 1대1 밀어내기 경기 모습.
'울산로봇경진대회' 방과후 배틀로봇 1대1 밀어내기 경기 모습.

율산 지역의 대표적인 첨단로봇 미래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제13회 울산로봇경진대회'가 10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267개팀 3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와 (사)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는 '안전사고예방과 대처 로봇'을 주제로 한 △창작로봇 종목을 비롯해 △미션로봇 △레이싱로봇 △서바이벌 로봇 △방과후 배틀로봇 등 총 5개 종목,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매년 새로운 경기종목과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시범종목으로 △방과후 배틀로봇 '2대2 밀어내기', '2대2 로봇축구', '1대1 밀어내기' 등 3개 부문이 새롭게 선을 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회 결과 참가자 중 △창작로봇부문에서는 "서생 지킴이 로봇"을 발표한 이지온(서생초·3학년)과 "저수지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라"를 발표한 정민규(우정초·5학년)학생이, △미션로봇 경기부문에서는 권도은(일산초·6학년), 김기백(범서중·2학년), △레이싱로봇 경기부문에서는 김도현(격동초·4학년), 김동훈(현대공고·2학년), △서바이벌로봇 경기부문에서는 김동렬(격동초·6학년), 전진한(중앙고·1학년)학생 등 총 8명이 종목별 대상을 수상해 각각 울산시장상, 특허청장상, 울산광역시교육감상이 수여됐다.

또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방과후 배틀로봇에서는 최진혁(양정초·5학년), 김민(양정초·6학년)팀이 '2대2 밀어내기'부문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2대2 로봇축구'부문에서는 이강민(옥서초·6학년), 박준상(옥서초·6학년)팀이, '1대1 밀어내기'부문에서는 김동민(범서초·6학년)학생이 각각 우승했다.


그리고 이날 배틀로봇 우승자들에게는 각각 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상이 수여됐다.

이밖에 46개팀(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로봇진흥회장상)이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해 총 5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날 로봇산업은 여러 분야와 융합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며 대회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가 로봇과학의 대국으로 발전하는데 당당한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참가인원도 증가하여 올해는 전년대비 35%나 증가하는 등 막연하게 차세대 산업으로만 여겨졌던 로봇을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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