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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K리그서 7년 2개월 만에 필드골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6 15:59

수정 2015.05.16 15:59

박주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주영(FC서울)의 필드골이 드디어 터졌다.

박주영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골을 뽑아냈다.

박주영은 지난달 4일 제주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리그 4경기에 출전했으나 인천전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면 필드골이 전무했다. 하지만 부상 후 4경기만에 나선 복귀전에서 시즌 첫 필드골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전남전에서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3경기에서 결장한 박주영은 전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후반 16분 김현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후 박주영은 후반 30분 골문방향으로 쇄도하면서 고명진이 문전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 2명을 제쳤다.
이후 GK 김병지와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것은 7년 2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2008년 3월 전북 현대를 상대로 오른발로 득점을 기록한 뒤 K리그에서 필드골이 없었다.


서울을 박주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남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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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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