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기부방방' 캠페인은 모금함 형태로 제작한 대형 트램펄린(방방)을 즐기는 와중에, 자연스레 동전을 떨어뜨리며 어린이를 돕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색다른 방식의 기부문화 조성 캠페인이다.
지난 3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처음 공개된 트램펄린 기부방방 캠페인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Children for Children' 축제에서도 설치됐다. 기부방방 캠페인은 유튜브에 공개된 홍보영상이 조회수 20만에 육박할 정도로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url : https://www.youtube.com/watch?v=IjrzI-sSDuY)
이 캠페인은 LG 계열 광고회사 HS애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면서 탄생했다. HS애드는 '기부방방'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동정심에 호소해 기부 동참에 유도하기 보다는, 기부 행위 자체에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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