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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 올 여름 첫 단독 내한공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9 11:05

수정 2015.05.19 11:05

이매진스
이매진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밴드로 통하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가 단독 콘서트로 첫 내한한다.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8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매진 드래곤스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매진드래곤스는 일렉트로닉과 힙합,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록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다.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등장해 '워리어스(Warriors)'의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단독 콘서트로는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2012년 데뷔 앨범 '나이트 비전스(Night Visions)'로 빌보드 얼터너티브 록 차트 정상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최정상 밴드로 부상했다. 이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발표된 '라디오액티브(Radioactive)'는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87주 동안 빌보드 차트 '핫 100'에 머물며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간 싱글 차트에 오른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와 MTV 선정 '2013년 최고의 신인 밴드', 음악지 '롤링 스톤' 선정 '2013년 최고의 록 히트 싱글' 등에 오르기도 했다. 이 앨범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초 발표한 두 번째 앨범 '스모크+미러스(Smoke + Mirrors)'도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UK 차트 정상까지 차지했다.

이들의 음악은 드라마와 영화, 게임, 광고 등 여러 영상 매체에 사용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이저 계약 후 처음으로 발표한 EP 앨범과 데뷔 앨범 수록곡 '잇츠 타임(It's Time)'은 미국 드라마 '글리(Glee)'에서 리메이크됐다.

또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 4 : 사라진 시대'의 OST 곡으로 발표한 '배틀 크라이(Battle Cry)'는 다이나믹한 사운드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앨범 수록곡인 '온 톱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는 삼성 갤럭시 노트 8.0의 세계 캠페인 송으로 사용됐다.
'라디오액티브'는 최근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한편 내한에 앞서 19일 '스모크+미러스'의 수록곡인 '샷스(Shots)'의 클럽 사운드 리믹스 버전, 어쿠스틱 피아노 버전 등을 함께 담은 새 EP 앨범 '샷스(Shots)를 국내에 발매한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6일 오수 4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6만6000~8만8000원.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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