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부 관용전기차·서울시 전기택시, 르노삼성차 SM3 Z.E.로 낙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19 14:17

수정 2015.05.19 14:17

[르노삼성]_서울시_SM3_Z.E._전기택시
[르노삼성]_서울시_SM3_Z.E._전기택시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가 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관용 전기차량과 서울시 전기택시 차량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달청과 함께 올해부터 공공기관 업무승용차 중 전기차 25%이상 의무 구매해야 하는 고시에 따라 공공기관 관용전기차 공동구매를 실시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SM3 Z.E.을 최종 낙점했다.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로서 업무용으로 적합한 SM3 Z.E.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전기차 공동 구매 사업에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SM3 Z.E.10대를 투입해 진행한 전기택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부터 40대로 확대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 지난 전기택시 실증사업에서 서울시와 르노삼성차는 SM3 Z.E. 전기택시의 우수한 성능 및 실용성,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기존 LPG택시 대비 8분의 1수준에 불과한 연료비로 인한 택시사업자의 높은 수익성을 검증했다.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40대 공급을 통해 서울시는 본격적인 전기택시 시대를 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시간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로 충전문제를 해결하여 전기택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개막되는 시점에서 연이은 공공기관의 SM3 Z.E. 선정 결정은 차량의 우수한 성능과 넓은 공간성뿐만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전기차 보급사업과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룬 결실" 이라며 "전기차 시장을 흔들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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