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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화점과 손잡고 품질우수제품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0 08:31

수정 2015.05.20 08:31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 생산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 우수 제품을 백화점에 판매하거나 업체에 입점기회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인천시는 20일 영상회의실에서 품질우수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신세계 인천점과 '시 지정 품질우수제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신세계 인천점은 앞으로 시 지정 품질우수제품 전시·판매전 개최, 시장반응도를 테스트 한 후 특정기간 문을 여는 팝업매장 입점기회 부여 등 품질우수제품이 인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713개 제품을 품질우수제품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지원사업이 미미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홍보효과 및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품질우수제품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고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번 ㈜신세계 인천점과의 업무협약도 이러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을 구축해 품질우수제품전시관 입점, 해외 수출기회 부여 등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 품질우수제품은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식료품제조업 포함)으로 중소기업체 자체브랜드로 판매하는 제품, 기능이나 성능·품질·기술력이 유사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 고객만족과 시장성이 있는 지역특산품 등을 대상이다. 대형유통매장 구매담당 등 분야별 심의위원들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철저한 현장심사를 실시해 선정하고 있다.


이존성 ㈜신세계 인천점장은 "판매 가능성 있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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