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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 이노션 손잡고 애니매이션 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0 14:27

수정 2015.05.20 14:27

CJ E&M,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 이노션 손잡고 애니매이션 제작

CJ E&M은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동차, 이노션월드와이드와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류 저변을 확대할 블록버스터 3D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가칭)'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워배틀 와치카'는 CJ E&M, 삼지애니메이션, 현대자동차, 이노션월드와이드 4사의 독특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세계 애니메이션ㆍ캐릭터 시장이 2018년까지 200조원(2000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면서 최근 '애니메이션'은 미래 유망 콘텐츠이자 새로운 한류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4사는 이런 애니메이션의 뛰어난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신규 시장 발굴 및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파워배틀 와치카' 프로젝트에 힘을 모았다. 이들 기업은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파워배틀 와치카(가칭)' 제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파워배틀 와치카'를 최초 공개하고 기획, 제작, 방영, 토이 및 라이선스, 머천다이징까지 파트너별 역할 분담을 통한 입체적 사업 전략 및 차원이 다른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써 비전과 의의를 설명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배급사로서의 역량과 방대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 '파워배틀 와치카'의 중국 시장 진출에 앞장 서며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의 제작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술 및 관련 콘텐츠의 풍부한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워배틀 와치카'의 기본 모티브를 제공했다. 애니메이션의 주요 자동차 캐릭터인 '블루윌'은 2011년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PHEV컨셉트카 '블루윌(HND-4)'을 모티브로 개발된 것이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다년간 축적한 해외 마케팅 역량을 발휘해 삼지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한편, '파워배틀 와치카'는 첨단 과학 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무대로 인공 지능 미니카 '블루윌'과 주인공 '지노'의 도전과 성장을 그리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총 52편(각 11분 분량)의 TV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올해 하반기 특별판 영상 및 2016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중파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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