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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코공주 위안부 보내? 韓-日 막말 공방 파문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2 09:19

수정 2015.05.22 09:19



가코공주 위안부 보내? 韓-日 막말 공방 파문

일왕의 손녀인 가코공주가 대상이 돼 한 일본 네티즌이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져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20살인 가코공주는 단아한 외모로 일본에서는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가코공주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을 쓴 40대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이케하라 도시유키라는 이 남성은 일본 인터넷 사이트 '2ch'에 "한국인 손으로 한국 남자를 거역하지 못하게 해주마"라며 가코공주를 위해 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일본인인 이케하라가 이런 글을 남긴 배경에는 한·일 네티즌 간 비상식적인 막말 공방이 있었기 때문.

지난 16일 우리나라 모 인터넷 사이트에 가코공주를 위안부로 보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일본 '2ch' 사이트가 들끓었고 이케하라가 한국인인 척 협박 글을 남긴 것.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왜곡된 정보를 접한 네티즌이 상대국을 비방하는 일이 잦은 것으로 전해진다.


가코 공주는 일본 왕실 자녀 교육기관의 전통을 지닌 가쿠슈인(學習院) 대학을 그만두고 지난달 개신교 계열의 사립대인 국제기독교대(ICU)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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