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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전동석, '마지막 춤' 뮤비 공개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6 11:13

수정 2015.05.26 11:13

뮤지컬 '엘리자벳' 전동석, '마지막 춤' 뮤비 공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Der Tod)' 역을 맡은 전동석이 부른 '마지막 춤(Der letzte Tanz)'의 뮤직비디오가 26일 공개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전동석의 인터뷰를 비롯해 프로필 촬영장 및 녹음 현장에서 포착된 전동석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음원은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전동석은 '죽음'의 초월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중성적인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했다. 최근 섹시하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죽음' 역으로 분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춤'은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벳의 결혼식 날 엘리자벳에게 분노한 '죽음'이 그녀를 유혹하며 부르는 곡이다. 6명의 죽음의 천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 이 작품의 대표 넘버다.

2012년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전동석은 2013년 공연에서는 '죽음'으로 출연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1분기 판매 1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년 만에 열린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한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과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이 출연하고 조정은, 신성록, 가수 최동욱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한다.
27일부터 7월 7~31일 공연에 한해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2차 티켓이 오픈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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