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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강봉우 연구원은 "MC사업부는 G4 출시하나 국내 경쟁사와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마케팅과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 상승 제한적일 것"이라며 "2·4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중국로컬 업체 신제품 출시도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1·4분기 대비 물량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ASP 증가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고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HE사업부는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환율도 뚜렷한 개선이 없다"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북미, 중화권 UHD 중심 프리미엄제품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성장과 제품 믹스 개선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TV출하량은 개선세가 크지 않으나 ASP 상승이 매출 성장에 기여해 패널가격 감소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H&A사업부는 2·4분기 성수기 신제품 출시로 냉장고, 에어컨 수요 증가하나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편 VC사업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부품, 전장부품 사업 확대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과 TV 모두 판매량 측면에서 연초 기대보다 다소 부족한 모습"이라며 "하반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강도 강화로 플래그쉽 모델 판매량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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