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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광고와 다른 제조 방식 ‘소비자들 어이없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30 07:32

수정 2015.05.30 07:32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광고와 다른 제조 방식 ‘소비자들 어이없네’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식약처에서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한방 샴푸를 제조한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댕기머리’ 샴푸는 한약재를 따로 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이 아닌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여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식약처 신고 기록과 다른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업체는 “제기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 해명했다.
이에 식약처는 업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해당 업체에 샴푸 제조를 중지하라고 하는 등의 행정 처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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