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국내 항공기 부품사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1 11:13

수정 2015.06.01 11:13

KOTRA가 국내 항공기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인증취득을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일 KOTRA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경남 진주에서 글로발 항공인증 프로그램인 'NADCAP'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항공분야 중소부품기업 27개사다.

NADCAP(National Aerospace and Defense Contractors Accreditation Program)는 미국 전문인증기관인 PRI(Performance Review Institute)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증이다. 이번 교육은 인증주관기관인 PRI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그대로 활용해 PRI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하는게 강점이다.

교육은 NADCAP 중 열처리(Heat Treating) 분야에서도 설비, 인력, 기술 등 12가지에 이르는 심사기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중기청과 KTL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받을 수 있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이란,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해외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시험 및 인증비용 일부(1개사 당 최대 500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항공산업은 다른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수출 분야인데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세계 1위인 미국과의 기술격차가 11.7년에 이르고 중소 부품기업의 수출 비중 또한 낮다"면서 "국내 항공부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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