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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4, 아이폰6 제치고 美 고객만족도 1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3 08:37

수정 2015.06.03 08:37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애플 아이폰6를 제치고 휴대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는 올해 미국 고객 만족도 평가(ACSI; 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상위권에 든 휴대폰이 대부분 대화면 스마트폰이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1위인 삼성 갤럭시노트4(5.7인치)의 고객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6점이었다. 이는 갤럭시노트4 사용자 100명 가운데 86명이 만족한다는 것을 뜻한다.

2위는 삼성 갤럭시노트3, 애플 아이폰6플러스(이상 5.5인치), 삼성 갤럭시S5(5.1인치), 애플 아이폰6(4.7인치)로 100점 만점에 82점을 기록했다. 갤럭시S6는 조사기간 중에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휴대폰 부문에서 각 회사 제품들의 고객만족도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이 정상을 다투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가 상위 10위, 애플이 상위 20위를 거의 휩쓸고 있을 정도다.


이번 결과에 대해 ACSI 측은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재설계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아이폰 새 모델이 신기록을 세울지 모르겠지만, 고객만족도 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보다 우위를 점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ACSI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해당제품을 직접 사용한 고객이 만족도를 평가하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고객 만족도 평가 지표다.
이번 조사에는 고객 7만여명이 참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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