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4일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이동통신 난립기지국 환경정비 요구와 전자파 불안 등 기지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기지국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CA 각 지역본부는 SK텔레콤, KT, LG U+ 이동통신 3사 각 지역본부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통신사별 기지국을 선정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환경정비는 안테나 지지대 및 공중선주 지지선, 케이블 덕트, 외곽펜스 등에 대한 부식상태를 점검하고 기지국 및 진입로주변의 묵은 쓰레기, 잔목 및 잡초제거, 급전선 및 전원케이블 정리, 각종 시설물 도색, 해충 피해예방 등의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KCA 충청본부 박영성 본부장은 "자발적 환경정비를 통해 인근 주민 및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쾌적한 경관조성으로 기지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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