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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엄홍길휴먼재단에 네팔 대지진 구호성금 전달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1 09:03

수정 2015.06.11 09:03

숙명여대는 네팔 대지진 구호성금 900만원을 엄홍길휴먼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교내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을 모금한 결과 총 900만원이 모았다.


해당 성금은 이날 긴급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으로 전달됐으며, 앞으로 네팔의 재건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을 위해 총학생회와 교내 영자신문인 숙명타임즈는 네팔 교환학생, 외국인학생들과 함께 교내에 모금 부스를 설치해 성금을 모았으며, 교직원들은 월급의 일부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천하봉 사회봉사센터장은 "네팔 대지진 소식이 전해진 뒤 숙명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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