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직장 남성, 센스만점 ‘쿨비즈룩’ 스타일링 비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2 13:01

수정 2015.06.12 13:01

▲ 댄디하면서도 편안하게 스타일링한 박형식(왼쪽), 헨리 / 스타일뉴스

6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남녀를 막론하고 쿨비즈룩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기업들을 중심으로 쿨비즈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통풍이 잘 되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린넨과 마 등 시원함을 더해 주는 소재 제품들이 여름철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운 여름 당신의 옷차림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센스만점 쿨비즈룩 스타일링을 배워보도록 하자.

◆ 반바지와 린넨 셔츠로 시원함 더한 쿨비즈룩

▲ 가가 밀라노,바버, 롱샴, 폴휴먼 / 스타일뉴스

여름철 반바지를 입는다는 것이 비즈니스맨들에게 쉬운일이 아니다. 최근 들어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여름철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반바지 차림의 비즈니스 룩이 어색할 수 있지만 몇 가지 공식만 숙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반바지를 활용해 스타일링 할 때 너무 짧거나 길지 않게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간 정도의 기장으로 선택하자. 기장이 너무 짧으면 오피스 룩으로 다소 부담스럽고 애매하게 길면 다리가 짧아 보이기 때문이다.


상의는 티셔츠 보다 단정해 보이면서 시원함을 주는 캐주얼 셔츠를 매치하면 좋다. 깔끔해 보이면서 댄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포인트 액세서리 시계나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페도라 그리고 간편하게 들 수 있는 클러치를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비즈니스룩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 롤업 팬츠와 반팔 티셔츠로 지적인 쿨비즈룩

▲ 프레드릭 콘스탄트, 바버, 롱샴, 폴휴먼 / 스타일뉴스

반바지 스타일링이 아직 부담스럽다면 9부 팬츠 스타일로 발목이 살짝 드러나도록 롤업해 연출해보자. 덥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블랙 계열 팬츠보다도 블루나 녹색 계열 팬츠를 추천한다. 기능성이 들어간 린넨 셔츠나 반팔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면 청량감을 한 층 높인 쿨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한피켓 셔츠에 경우 소재와 컬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름철 쿨비즈룩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격식이 느껴질 수 있도록 재킷을 활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린넨, 면, 마 등 소재로 디자인된 재킷을 추천한다.

착용자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쿨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액세서리는 지적인 느낌을 더해 줄 시계, 안경과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 stnews@fnnews.com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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