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직장인 더위 피하는 법 男女 다르다

박나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5 09:01

수정 2015.06.15 09:01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방법이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직장인 14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방법'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여름철 직장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에 남성은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의견이 응답률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직장인들은 '내리쬐는 강한 햇빛'을 응답률 48.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습한 온도(43.1%) △모기떼(35.7%) △냉방이 잘 안되는 사무실(10.3%) △수시로 쏟아지는 소나기(4.5%) 등으로 인해 여름철이 괴롭다고 답했다.

남녀 직장인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기 위한 방법에 남성 직장인들은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41.2%)이라 답했고, 여성 직장인들은 △아이스커피 및 빙수 등 시원한 간식을 자주 먹는 것(42.5%) 이라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69.0%는 국가가 지정한 냉방 지정온도에 대해 '우리 회사는 적정 온도를 잘 지키는 편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해당 온도에 대해서는 직장인 2명 중 1명꼴로 '덥다(54.6%)'는 의견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권장 냉방 온도인 26도는 현실적으로 덥다고 생각하며 23도는 돼야 한다고 답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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