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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NAND, PC 우려가 존재하는 DRAM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6 07:00

수정 2015.06.16 07:00

KB투자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16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6월 상반월 NAND 고정가격은 MLC 전 제품 보합세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분기말 효과로 OEM 업체들의 재고 축소로 인한 가격 약세가 일반적이라는 점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평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Application 별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SSD의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SSD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월 PC 출하량도 예상치를 하회해 2015년 연간 출하량 전망치도 지속 하향 중이지만, 하반기에는 윈도우 10과 스카이레이크 출시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반기보다 PC 출하량이 소폭이나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PC용 DRAM 가격의 약세는 불가피하지만, 서버, 모바일 DRAM 수요는 여전히 견조해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어 PC DRAM의 약세는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에 소폭 부정적일 수는 있겠으나 주요한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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