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RAW 파일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부 갤럭시S6에서 나타나는 램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RAW는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에 최소한의 작업만 적용한 파일로, 촬영 당시 빛의 정보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다만 LG G4에서 이미 RAW 파일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관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일부 갤럭시S6 사용자는 갤럭시S6의 램 용량이 3기가바이트(GB)임에도 앱을 여러 개 동시에 실행할 경우 앱 속도가 느려지거나 강제로 종료된다며 램 누수 현상을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는 이 같은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할 때까지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5.1로 업데이트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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