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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농어촌公, 가뭄 총력대응 공동성명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1 10:06

수정 2015.06.21 10:06

최계운 K-water 사장(앞줄 오른쪽),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앞줄 왼쪽) 등이 지난 20일 경기 여주 이포보에서 '가뭄 총력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 앞서 가뭄대책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앞줄 오른쪽),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앞줄 왼쪽) 등이 지난 20일 경기 여주 이포보에서 '가뭄 총력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 앞서 가뭄대책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K-water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일 경기 여주 이포보에서 '가뭄 총력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K-water와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기관간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용수를 공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해 국민 물 복지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용수 공급 △물 정보 공유와 장비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장기 대책 마련 △물 재해 예방을 위한 상호 기술개발과 협력 등이다.


현재 K-water와 농어촌공사는 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한강수계 일부 저수지와 농경지에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을 비상 급수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대형 물차(15톤)를 이용해 총 6000톤을 공급했고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양 기관이 가뭄 총력 대응에 뜻을 모았다"며 "현재 심각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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