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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만든 SKT 전용폰 ‘LG 밴드플레이’ 유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2 15:39

수정 2015.06.22 15:39

LG전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LG 밴드플레이’의 존재가 유출됐다.

지난 22일 국내 정보기술(IT)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출시 예정인 LG 밴드플레이(LG-F570S)'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LG-F570S는 LG전자가 지난달 28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받은 모델로, LG-570K/L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SKT 전용 스마트폰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항간에서는 해당 제품이 LG전자가 작년 8월 출시한 SKT 전용폰 ‘G3A'의 후속작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에는 밴드플레이로 보이는 단말기와 함께 'SK 밴드플레이 단말기 전용'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진 휴대폰 케이스의 모습이 포함됐다.
사진 속 기기는 LG전자 스마트폰답게 후면 버튼이 적용됐으며 전체적인 디자인만 보면 보급형 스마트폰 같은 느낌을 준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LG 밴드플레이는 오는 26일께 출시할 예정이며 5인치 HD(1280x720)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410,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공간, 2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500만 화소) 등을 탑재했다.


단말기 크기는 139.7x71.9x8.3mm, 무게는 126g이며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5.1, DMB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설명도 첨부됐다. 전체적인 사양만 놓고 보면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2GB 램과 함께 고화질 카메라가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과 관련된 정보는 말할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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