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4명 서울대 발전공로상 수상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5 16:12

수정 2015.06.25 16:12

25일 서울대 발전공로상 시상식에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성낙인 총장(왼쪽 다섯번째), 이옥자 여사(오른쪽 네번째)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서울대 발전공로상 시상식에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성낙인 총장(왼쪽 다섯번째), 이옥자 여사(오른쪽 네번째)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는 제8회 발전공로상 수상자에 김 철 선생(84)·이옥자 여사(77), 류진 풍산그룹 회장(57), 박양숙 여사(89)가 선정됐다. 서울대는 지난 2008년 발전공로상을 제정해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김철·이옥자 부부는 평소 근검절약해 모은 재산을 의과대학 장학금인 '김철·이옥자 장학기금'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선한인재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30억원을 기부하며 인재육성에 기여했다. 류 진 회장은 학생들의 교육연구 진흥은 물론 다양한 학생활동의 터전이 될 '버들골 풍산마당'을 건립하고 '영어영문학과 학술기금'을 쾌척했다.
또 총동창회 부회장, 영어영문학과 동창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모교를 후원하고 있다.

고 정영호 명예교수(생물학과) 부인인 박양숙 여사는 '박양숙-정영호 기초학문후원기금'을 설립했고 중앙도서관 '운초도서관 장학기금'을 쾌척하는 등 110여억원을 기부하며 학문발전에 공헌했다.
또 아시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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