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두바이 스마트시티 인천 검단신도시 건설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9 14:00

수정 2015.06.29 14:00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가 산학연이 결합된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29일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시티 코리아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대학교, 연구소 등 교육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이다.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두바이 국왕 소유인 두바이홀딩의 자회사로, 두바이홀딩은 11개의 두바이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티콤인베스트먼트, 세계 최고급 7성호텔인 버즈알아랍을 건설한 주메이라그룹, 두바이랜드를 건설하는 타트위어 및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 20여개 자회사를 갖고 있다.

인천시와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스마트시티 간 협력관계 구축,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내경제 활성화,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 첨단 기술·지식기반 기업 및 국제 교육기관 유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검단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업 유치,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스마트시티 두바이'는 지난 2003년에 조성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3000여개에 이르는 유수의 세계적 기업과 450여개의 글로벌 교육기관들이 모여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검단에 건설될 스마트시티 코리아는 '일하고 배우고 활동하는'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ICT,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 각종 기업과 해외 유명 교육기관을 유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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