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필 미켈슨,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 의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30 10:22

수정 2015.06.30 10:55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필 미켈슨.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필 미켈슨.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필 미켈슨(미국)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자금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75만달러(약 30억9000만원)에 이르는 미켈슨의 돈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유입됐다고 6월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그레고리 실베이라가 3개 항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불법자금의 출처를 밝혔다. 실베이라는 2명의 불법 스포츠 클라이언트 중 한 명이 미켈슨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미켈슨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미켈슨의 해명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켈슨은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42승을 거두고 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성실한 가정생활과 깨끗한 매너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따라서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면 타이거 우즈(미국)의 몰락과 함께 골프팬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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