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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세포탈·횡령' 혐의 신원그룹 본사 압수수색(2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1 09:58

수정 2015.07.01 17:08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1일 오전 8시30분부터 신원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을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신원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후 이 회사 박성철 회장 일가의 탈세 혐의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당초 이 건은 신원그룹 본사가 서울 도화동에 있는 것을 감안,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손준성)에 배당됐다가 대검과 협의를 거쳐 중앙지검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내용에는 박 회장이 지난 2003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 후 채권단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은 점(조세범처벌법 위반)이 포함됐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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