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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주간 '통큰 세일'…메르스로 위축된 경기 부양 일조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1 10:41

수정 2015.07.01 10:41

롯데마트는 2일부터 2주간 '통큰 세일'(SALE)을 진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위축된 경기 불씨 살리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통큰 세일'은 기존 창립 기념 행사에 버금갈 정도의 물량을 준비해 선보이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는 '통큰 세일'이 주요 백화점들의 세일 기간과도 맞물리며 소비 심리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통큰 세일 1주차 기간인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경북 의성, 군의 등 유명산지에서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10브릭스(Brix) 이상 되는 자두 250톤을 엄선해 1.2kg 한 팩에 4980원에 선보인다.

지난주(6월25일~7월1일) '올해 첫 자두 행사' 진행 시 판매가는 6900원(1.2kg,1팩)으로 해당 가격보다도 마이너스 27.8% 저렴하며 미국에서 항공 직송하는 '워싱턴 체리 (800g,1박스)'도 100톤 가량 준비해 전주보다 마이너스 13.7% 저렴한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현재 매장에서 100g 당 7600원에 판매되고 있는 '1등급 한우 등심'의 경우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20% 할인된 608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우리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추가 10% 할인된 5480원에 살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1등급 한우 국거리, 불고기' 역시 현 판매가인 3900원(100g)에서 엘포인트 회원은 3120원, 해당 카드로 결제 시 281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 신한, KB국민, 우리 카드로 가공식품,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100대 상품을 3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의 PB인 베이직아이콘 여름의류는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가격 인하를 단행해, 아동 티셔츠, 아동 불가리 팬츠, 남성 반팔 티셔츠 등을 7900원에, 남성 반바지, 여성 티셔츠는 9900원에 선보이며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가뭄, 메르스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어수선해진 사회 분위기에서 경기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통큰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 분들이 혜택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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