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가별·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료수출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지난달 30일자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 자문단은 중국, 동남아, CIS, 미주(중남미), 중동 등 5개 국가별 분과와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수출 지원(건보시스템 수출·컨설팅 등), 법·제도 개선, 전문인력 진출, 금융·투자 등 4개 분과로 총 9개 전문분과로 구성됐다. 이번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 뿐 만 아니라 관련 협회,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포럼을 매주 개최해 의료수출이라는 과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및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 의료진출이 소규모 의원에서 대형화·전문화되는 추세로 무엇보다 국가별·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초기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실패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문가 자문단을 중심으로 한 포럼 운영을 통해 각계 각층의 중지를 모아 현장감이 있고 실효성이 있는 '의료수출 5개년 종합계획'을 하반기에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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