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가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비용을 부담해 인천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를 건설키로 합의했다.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인천시와 서구청, 인천항만공사의 중재에 나서 최근 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를 정상적으로 개설하는데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진입도로 공사를 착공해 2017년 하반기까지 동부익스프레스에서 신청인이 입주해 있는 항만배후단지까지의 길이 420m 도로(임시도로 포함)를 우선 개설하기로 했다.
서구청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진입도로 개설공사 착공 전까지 진입도로 부지 사용을 허가하고 올해 말까지 진입도로 주변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진입도로 전체 850m 구간 개설에 필요한 비용 중 25억원을 부담하고 올해 말까지 인천시에 2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진입도로가 정상 개설되면 북항 배후단지를 오가는 트럭들이 멀리 돌아다니지 않게 돼 교통불편이 해소 되고 주위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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