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이인아트홀과 대구백화점 프라임홀에서 신영컬처클래스 '조이 오브 스트링스(Joy of strings)'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과 대구지역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와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이성주 교수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왔으며,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청으로 귀국해 현재까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는 2013년 아시아 연주단체로는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하이든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헝가리언 댄스 No.1, 5',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삽입된 쇼스타코비치의 'Waltz No.2' 등 잘 알려진 명곡들 위주로 편성해 관객에게 한층 편안하고 즐거운 클래식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60~70여 석의 소규모 공연장에서 협연이 이뤄져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한 연주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성주 교수는 작품 중간마다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한층 높였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컬처클래스는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기획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국내 정상급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들이 직접 강좌를 진행한다"며 "이번 공연은 현악기의 선명하고 맑은 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앙상블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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